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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최강 배달꾼' 캐릭터간 쫀쫀한 서사가 흥미롭다.
최강수(고경표 분)는 두 달 이상 한 동네에서 일하지 않는 떠돌이 배달부다. 최강수의 새로운 터전은 '팔팔수타'. 그곳엔 동네를 휘어잡은 미녀 배달부 이단아(채수빈 분)가 있었다. 베테랑 배달부라 자부하는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강수의 방에서 여자 옷을 발견한 이단아가 최강수를 오해하게 되면서, 더 깊어진 투닥거림은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겨주기도. 한 가게에서 동고동락하며 서로에 대해 점차 알아가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풀어낼지 안방극장의 관심과 기대가 치솟고 있다.
고경표X김선호, 일생일대 라이벌 '경쟁 시작됐다'
고경표X고원희, 짜장면 한 끼로 엮인 '아저씨와 가출소녀'
최강수는 집을 나와 굶주리던 이지윤(고원희 분)을 가게로 데려와 짜장면을 대접하고, 자신의 방을 내주었다. 이지윤을 고등학생으로 착각한 최강수는 본인을 아저씨라 부르게 했고, 이 호칭은 이지윤이 고등학생이 아님이 밝혀진 후에도 이어졌다. 최강수의 따뜻한 모습에 감명받은 이지윤은 본격 독립전쟁에 나섰고, '아저씨 바라기'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며 최강수를 따르고 있다. 착한 오지라퍼 최강수와 오로지 아저씨 편이 될 것을 예고한 이지윤의 조합 역시 흥미롭다.
채수빈X김선호, 정반대의 두 사람 '생명의 은인'
오진규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자살시도를 했다. 이 모습을 지나가던 이단아가 발견, 오진규를 구해낸 것. 이단아에게 큰 빚을 진 오진규는 이단아에게 꼭 사례할 것을 약속했다. 야무지게 삶을 개척해 나가는 이단아, 이단아로 인해 새로이 살아가기로 결심한 오진규.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궁금해진다.
김선호X고원희, 금수저의 만남 '앙숙에서 계약연애로'
이지윤이 일하는 커피숍에서 진상손님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난 오진규와 이지윤은, 이후 우연한 만남이 지속되며 앙숙임을 알렸다. 이런 두 사람이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부모님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계약 연애를 하게 되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어쩔 수 없이 만남을 이어가야 하는 두 사람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강 배달꾼'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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