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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파격 변신 예고…'아메리칸 메이드' 9월14일 개봉 확정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8-16 08:2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를 통해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톰 크루즈와 감독 더그 라이만이 다시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가 오는 9월 14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콤비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의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첫 작품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통해 국내 469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가장 시선을 모으는 것은 바로 톰 크루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FBI, CIA, 백악관, 최대 마약조직,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남자'라는 카피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톰 크루즈의 위풍당당한 모습과 흩날리는 돈다발의 비주얼은 '아메리칸 메이드'에서 톰 크루즈가 새롭게 선보일 모습이 어떤 것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톰 크루즈가 연기한 '배리 씰'은 1980년대 FBI, CIA, 백악관 등 정부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마약 조직까지 속이며 세상을 가지고 논 전설의 인물인 만큼 톰 크루즈가 선보일 캐릭터와 영화 속 그가 벌일 기상천외한 사건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한편, 공중에서 펼쳐지는 마약 단속국과의 추격신으로 시작하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보는 순간부터 짜릿한 긴장감을 자아내 눈길을 끈다. 이어 급박한 추격 끝 작은 마을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마약을 뒤집어 쓴 채 모습을 드러낸 톰 크루즈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온 모범적인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각종 범죄로 FBI에 잡힌 그는 "캐딜락이 어떤 트럭보다 공간이 넓은 거 알아? 한 대씩 줄 테니까 받아"라며 능청을 떠는 것은 물론, 마당에 굴러다니는 돈다발에 "아침에 내가 치울게"라며 개의치 않아 하는 등 코믹한 모습까지 장착한 색다른 연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1급 파일럿이었던 '배리 씰'이 불법적 거래를 통해 점차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과정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대담한 행보의 종착역이 어딜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할리우드 최강 콤비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의 귀환을 알린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오는 9월 14일 개봉해 올 가을 관객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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