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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빅스가 대만에서 단독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글로벌 대세돌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번 대만 공연은 빅스 네 번째 미니앨범 '桃源境(도원경)' 발매 및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대만에서의 첫 완전체 공연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선 리더 엔은 "빅스 단독 콘서트로 다시 대만을 찾게 돼 더욱 반갑다"라고 인사하며 벅찬 감정을 털어놔 현지 관객을 열광시켰다.
노래 '판타지(Fantasy)'와 '데스퍼레이트(Desperate)'로 무대를 연 빅스는 '더 클로저(The Closer)' '럽 미 두(Love Me Do)' '굿 나잇 앤 굿 모닝(Good Night & Good Morning)' '로맨스는 끝났다' 등 쉴 새 없이 히트곡들을 쏟아내며 대만 팬들의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냈다.
토크부터 게임까지 다양한 코너를 비롯해 앙코르 무대까지 선사한 빅스는 이번 단독 라이브쇼를 통해 전매특허인 다크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해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무대 위에서 더욱 크게 폭발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비롯해 수려한 비주얼 그리고 노래와 춤을 모두 살린 무대 매너 등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류 대세돌다운 인기와 실력을 드러냈다.
대만 단독 공연을 성료한 빅스는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개별 활동으로 팬들과 만난다. 빅스의 유닛인 멤버 레오와 라비로 구성된 빅스LR은 오는 28일 두 번째 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