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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별별톡쇼'에서 그룹 SES가 겪은 안타까운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이어 다른 연예부 기자가 "비보를 접한 동료 멤버 슈는 다음날 새벽에 아버지와 함께 바다 어머니의 빈소를 향했다. 전라도 광주에서 경기도 부천까지 먼 길을 달리던 중에 정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당시 슈의 아버지가 지병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었는데 급작스럽게 운전 도중에 심장마비가 왔다. 그렇게 눈을 감으셨다"고 전했다.
이에 이의정은 "어머니를 떠나 보낸 슬픔도 굉장히 크잖나. 내 친구가 위로하러 온 조문 길에 아버지를 잃었다. 바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간다. 하지만 바다는 아픈 마음도 추스를 새도 없이 발인 다음날 무대에 섰다. 스태프들이 출연을 만류했지만 바다는 '미리 약속한 일정이기에 취소할 수 없다'면서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하더라. 바다는 당시 무대에서 검정색 의상을 입고 'you raise me up'을 부르며 어머니를 추모했다고 한다"고 전하며 마음 아파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