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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김갑수-김미숙의 30년을 뛰어넘은 파격적인 커플 비주얼이 공개됐다.
이중 김갑수는 '졸혼 당하는 남자' 이신모 역을, 김미숙은 '졸혼 선언하는 여자' 홍영혜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극중 최수영(이루리 역)-박진우(이소원 역)의 부모로 분하며 언제 갈라설지 알 수 없는 위기의 황혼 부부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위기의 졸혼 부부'라는 타이틀과는 달리, 공개된 스틸 속 김갑수와 김미숙은 보기만해도 '꿀잼'이 예상되는 파격적인 비주얼을 하고 있다. 김갑수는 장발 가발을 쓴 채 한쪽 어깨에 기타가방을 메고 하의는 '자유의 상징' 청바지로 한껏 멋을 낸 모습. '7080 콘서트'에서 방금 뛰쳐나온 듯한 로커 김갑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김미숙은 청순한 요조숙녀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김미숙은 탐스럽게 찰랑이는 머릿결을 뽐내고 있는데 그 자태가 진정한 '첫사랑의 아이콘'이라 할만하다. 특히 김갑수와 김미숙은 해맑은 웃음을 터뜨리며 어부바를 하고,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는 등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트콤을 능가할 정도로 코믹한 분장과 고품격 연기의 절묘한 앙상블이 웃음보를 자극한다.
이에 '밥차남' 제작진은 "'밥차남'이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를 지향하는 만큼 드라마 곳곳에 코믹한 요소들이 가미돼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주말을 책임질 유쾌한 가족극 '밥차남'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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