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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8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로 설경구와 김남길이 연기대결을 펼친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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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원신연 감독이 김남길를 칭찬했다.
원 감독은 8일 오전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쇼박스·W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김남길 배우 또래의 배우들은 많지만 스타가 많을 뿐 진짜 배우는 많지 않다. 그런데 김남길 배우는 정말 배우다. 스타이면서 배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전에 태주 역을 캐스팅 할 때 설문조사를 했는데 김남길 배우가 몰표를 받았다. 실제로 김남길 배우를 만나보니 착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눈 속에 또 하나의 눈이 있더라"며 "눈 설 자를 써서, 차가운 눈이 있다고 생각했다. 태주라는 캐릭터가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하얀 차가움 속에 잔인함과 사연을 가졌는데, 그 부분을 잘 표현해 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출간 첫 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출간 당시부터 끊임없이 영화계의 러브콜을 받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 '세븐데이즈' '용의자'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9월 중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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