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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지난 주말, K-POP이 싱가포르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날 최종 예선이 진행된 싱가포르 Our Tampines Hub는 16개 팀 참가자들과 1500여명의 관객들로 북적였다. 4년째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총 86팀(보컬 52, 퍼포먼스 34팀)이 참여했다. 그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각 부문별로 8개 팀이 선정돼 이날 최종 예선 무대에 올랐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가 나올 때마다 공연장은 마치 KPOP 스타의 무대를 보는 듯한 함성 소리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은 싱가포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CNBlue의 이정신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싱가포르 콘서트를 열기도 한 이정신은 "훌륭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였다. 참가자분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날(4일) 싱가포르를 들썩이게 했던 <뮤직뱅크 월드투어>에 이어 <K-POP 월드 페스티벌> 최종 예선까지 진행되면서 싱가포르는 한류로 뜨거운 주말이었다.
'2017 K-POP 월드 페스티벌'본선 무대는 9월 29일 저녁 7시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며, 오는 10월 KBS 2TV와 KBS World를 통해 전세계 K-POP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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