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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성진우가 '아싸 라디오'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는 "방송에서 '결혼 안하느냐'고 자꾸 물어서 아내한테 미안하더라"며 "아내가 몸이 아프다. 결혼식을 할 상황이 안되서 시기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 보니까 아닌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며 "지금은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성진우는 1995년도 '포기하지마'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그때 많은 사랑을 받아서 몰랐다. 나오면 이렇게 되는 줄 알았다"며 "그때는 고생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무명 시절이 없었다. 그런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진우는 트로트로 전향한 계기에 대해 "트로트 권유를 받았는데, 당시에는 할 자신이 없었다. 어렸던 것 같다"라며 "그때 했어야 했는데, 이후 10년 동안 좀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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