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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유희열이 거리의 뮤지션에게 반해 사인을 요청했다.
베테랑 버스커인 '키웨스트'는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라인을 설정하는 건 물론,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팁을 보관할 수 있는 재치있는 '팁 박스'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유희열과 노홍철은 "선배 버스커에게 소중한 노하우를 배웠다"며 감동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버스킹이 시작되자 유희열은 누구보다 그들의 연주와 노래에 빠져들었다는 후문. 이후에는 CD까지 구매하며 '팬심'을 나타내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이 끝나자 소녀 팬들 사이에 서서 사인까지 받던 유희열은 "누군가에게 사인 받는 건 처음이다"라며 수줍은 고백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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