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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의 도전과 변신…'크리미널 마인드'가 기대되는 이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7-25 13:0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로 첫 수사 장르에 도전하는 문채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채원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연출 양윤호, 이정효/극본 홍승현/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 내 프로파일링을 주도하는 행동분석관 하선우를 연기한다.

극 중 하선우는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늘 진심으로 사건을 대하고 최선을 다하는 근성 가득한 악바리다. 최고 명문대 법대 출신에 아버지가 대한민국 대표 로펌을 이끄는 권력가이지만 팀원들에게는 그 배경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 그런 배경 탓에 때론 윗선에서 여러 제안을 받고 가끔은 권력의 회유를 받기도 하지만 전혀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뚝심 있게 걸어가는 인물이다.

문채원은 그동안 '바람의 화원',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굿닥터',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 드라마뿐 아니라 '최종병기 활', '오늘의 연애', '그날의 분위기' 등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문채원은 지금까지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던 '로코퀸'의 타이틀에 갇히지 않고, '크리미널마인드'를 통해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 이번 작품이 수사물인 만큼 총기 액션과 추격전은 기본, 구르고 엎어지는 등 야외에서 고생하는 장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문채원은 처음으로 도전하는 프로파일러 연기에 더욱 강한 의욕을 드러내며 몰입 중이다. 문채원은 실제 프로파일러들의 행동과 성격, 프로파일링하는 모습 등을 영상을 통해 관찰하며 이를 연기에 접목해 캐릭터를 완성해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도전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문채원의 열의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매 작품 맡은 역할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문채원이 '크리미널마인드'에서는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남다른 열정으로 임하고 있는 문채원의 도전과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크리미널마인드'는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이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 오는 26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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