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름 없는 여자' 복수의 화신 오지은이 순백의 웨딩 자태를 공개했다. 오늘(10일) 저녁 우여곡절 끝에 박윤재를 신랑으로 맞아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는 것.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의 윤설(오지은)과 구도치(박윤재)가 드디어 결혼식을 감행한다. 한때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난 감정이 사랑으로 골인하기엔, 넘기 어려운 장벽이 있었다. 바로 공공의 적이 된 홍지원(배종옥)때문이다.
윤설이 자신을 복수에 이용했다는 사실을 안 구도치는 그녀에게 차갑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형 구도영(변우민)을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사람이 바로 형수 홍지원이라는 사실을 윤설로 인해 알게 됐고, 그는 홍지원을 무너뜨리기 위해 윤설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아직 위드가에서 기반이 약한 구도치에겐 변호사 윤설의 힘과 홍지원을 향한 복수 의지가 필요했다.
복수를 향한 전략적 결혼에 합의한 윤설과 구도치. 드디어 결혼식을 감행한다. 사랑해서 함께 하고자 하는 로맨틱한 결혼식은 아니지만,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한 예배당에서 소박한 웨딩마치를 울린다. 그렇다면 이들의 결혼식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제작진은 "오늘(10일) 저녁 윤설과 구도치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복수의 첫 걸음에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지 방송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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