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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여진이 '골프 여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여진과 슈퍼주니어 신동이 MC로 나서는 '골프에 미칠 지도'는 국내의 핫한 톱 10 컨트리 클럽(CC)을 소개하고, 주변의 맛집과 여행 꿀팁을 전하는 신개념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각 지역의 명소를 최여진 신동과 스타급 게스트들이 함께 출연해 직접 체험하면서 골프 여행에 관한 '지도'(MAP)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골프인들의 꿀팁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최여진은 이미 신동은 물론, 해설자로 나서는 '여신급' 미모의 정현우 프로와 함께 단합 라운딩을 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규 프로그램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 매거진 화보 촬영 후 그는 "골프 잡지와 함께 한 화보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똑딱이 볼을 치다가 재미없어서 그만둔 적도 있었는데 골프 의류 모델도 하고, 화보도 찍고, 골프 예능 MC까지 맡게 돼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홀인원해서 '한턱'까지 낼 정도로, 골프와 깊은 인연을 자랑했다. 최여진은 "홀인원은 얼렁뚱땅했던 감이 없지 않다. 8명이 두 팀을 만들어 남양주의 비전힐스 골프장에 함께 라운드를 하러 갔다가 나왔다. 80~90야드 정도 되는 거리였는데 피칭 웨지를 잡고 스윙을 했다. '좀 붙겠구나' 싶었는데 홀인원이 돼 주위에서 난리가 났었다. 홀인원 턱을 내야 해서 살짝 마음을 졸였는데 그렇게 친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쳐서 많이 나가지는 않았다. 골프장 근처에 진짜 맛있는 곰탕집이 있는데 곰탕으로 끝냈다. 홀인원 턱을 덜 써서 그런지 그 뒤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가도 막판에 엎어졌다. '역시 덜 써서 그런가'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신개념 버라이어티 골프 프로그램인 '골프에 미칠 지도' MC로 하반기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여행하며 복불복 게임도 하고, 라운드도 뛴다. 우리나라의 좋은 골프장을 찾아서 특색 있는 이벤트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줄 계획이다. 골프장 근처의 맛집들도 소개하는 등 시청자와 소통하면서 찾아가는 그런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골프장이 많다. 하지만 일반 골퍼들은 사실 쳐본 데만 가는 경향이 있다. 라운드를 통해 어떤 요소들이 알찬지를 직접 찾아보고, 맛 집도 찾아다니면서 골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이끌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첫 녹화는 7월 9일과 10일, 남해 힐튼 CC에서 진행되며 조연우와 왕빛나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8월 23일 밤 12시 첫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