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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김지훈이 예민한 피아니스트 역을 완벽 소화했다.
김지훈은 플레이 초반 용의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같이 있는 게 영 불편하니까 먼저 들어 가겠다"며 힘들어 했고, 어깨에 앉은 홍학 인형 '클로이'와 시종일관 복화술로 대화를 나누는 등 독특한 성격의 피아니스트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폭소를 유발하는 김지훈의 연기에도 탐정 역을 맡은 표창원은 "진지하게 임해 달라"며 지적하는 등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큰 웃음을 선사할 김지훈의 피아니스트 연기는 30일 밤 9시 '크라임씬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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