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9일 0시(한국시각)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SF 어드벤처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루이스 픽처스·플랜 B 엔터테인먼트 제작)가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
한 해외 관객은 '옥자' 포스터와 함께 "새벽 2시 '옥자' 상영이 끝났다. '옥자'는 내 심장을 울렸다. '옥자'는 내가 채식주의자가 된 이유이며 우리가 채식주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 영화는 '옥자'로 시작해 '옥자'로 끝난다"고 호평을 남겼고 또 다른 해외 관객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인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를 관람했다. '옥자'는 너무 아름답고 감성적이었다"라고, 다른 관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가 10분 만에 내 마음을 울렸다"며 '옥자'를 적극 추천했다 .
주로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로 '옥자'를 관람한 해외 관객과 달리 국내 관객은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 비 멀티체인 극장을 찾아 극장 개봉 인증을 남기는 모습도 상당하다. 특히 '옥자'를 통해 멀티플렉스 극장이 아닌 오랜만에 비 멀티체인 극장을 찾은 소감도 덧붙여 눈길을 끈다.
|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변희봉,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등이 가세했고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8일, 한국시각으로는 29일 0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 '옥자'.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와 동시에 29일부터 멀티플렉스 극장을 제외한 전국 83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옥자' 포스터 및 SNS 인증샷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