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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김지훈의 검사 연기 변천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 MBC '왔다! 장보리'에서는 속물근성 강한 철부지 검사 이재화로 등장, 특유의 해맑은 마스크와 애교 섞인 말투로 허당미 넘치는 캐릭터를 유쾌하게 만들어냈다. 속물근성이 강해 '욕망의 찌끄레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정감가게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쾌한 캐릭터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그는 또 한 번 검사 옷을 입었다.
이처럼 김지훈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명의 캐릭터를 통해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작에서 그가 지니고 있던 장점을 십분 살려 다음 작품에 더욱 발전된 연기로 승화시켜 보여줌으로써 그가 맡는 캐릭터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이는 치밀한 캐릭터 연구를 통해 쌓아온 내공과 남다른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 이에 똑같은 검사 역할이어도 카멜레온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매 작품마다 그만의 매력을 더해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김지훈이 보여줄 연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재 '도둑놈, 도둑님'에서 신념과 야망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소신을 지키고 있기에 어떤 전개를 이어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김지훈의 활약은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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