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파일럿으로 시작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정규편성을 확정 짓고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7월 중 첫 방송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방송 1회 만에 시청률 1%를 돌파, 계속되는 시청률 상승세에 힘입어 마지막 3회는 시청률 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영광을 끌어안았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해외여행이 아닌 국내여행이라는 역발상의 콘셉트와 외국인들 눈에 비친 한국이라는 신선한 리얼리티 구조, 그리고 한국을 사랑하는 알베르토 몬디의 진정성 있는 진행과 김준현-딘딘-신아영의 막강한 3MC군단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어서와'는 해외를 배경으로 하는 여행 리얼리티에서 벗어나 국내를 여행하는 신선한 포맷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외국인 눈에 비친 새로운 한국을 보여준다는 역발상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의 모습을 시청자들이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여기에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알베르토 몬디가 진정한 한국 홍보대사의 캐릭터로 맹활약했다. 알베르토는 한국 사람들도 잘 모르는 역사 지식을 보여주는가 하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며 한국 여행 가이드북을 쓰고 싶다는 바람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어서와'는 한국 관광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고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관심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처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여행을 하며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한국의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 '리얼'하게 담아냈다. 특히 한국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알베르토가 시중에 출판되고 있는 한국 관광 책자에 대한 부족함을 지적하는 모습이 방송에 노출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한국 홍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앞으로 어떤 외국인 게스트들이 출연해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재단장 후 7월 중 MBC에브리원을 통해 정규 방송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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