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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이번엔 황찬성이다…'7일의 왕비'서 첫 사극 도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5-29 11:1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7일의 왕비' 황찬성과 KBS 드라마의 환상궁합이 기대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된다. '7일의 왕비'는 아역부터 성인, 중견배우까지 세대불문 명품배우들이 출동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그 중에는 무대 위 화려한 가수이자, 브라운관-스크린에서 색깔 있는 연기를 펼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황찬성도 있다.

황찬성에게 '7일의 왕비'는 첫 사극이다. 극중 황찬성이 연기하는 캐릭터 서노(황찬성 분)는 진성대군 이역(연우진 분)의 진정한 벗. 어린 시절 진성대군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뒤, 자신의 삶을 내걸 정도로 그를 믿고 지지하며 돕는 인물이다. 황찬성은 '7일의 왕비' 속 서노를 통해 거칠지만 뜨거운 남자들의 우정과 신의, 브로맨스 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찬성의 '7일의 왕비'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그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된 직후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짙은 색상의 무사복 차림, 삿갓으로 얼굴 절반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적인 아우라와 번뜩이는 눈빛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첫 사극이라는 위화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단 두 장의 사진만으로 이토록 강렬한 기대감을 유발한 황찬성인 만큼, '7일의 왕비' 속 그의 존재감이 더 궁금한 것이다.

되짚어 보면 2PM 멤버들과 KBS의 만남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줬다. 장우영은 2011년 KBS '드림하이'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옥택연은 2014년 '참 좋은 시절', 2015년 '어셈블리'에서 주인공으로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주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준호는 2017년 '김과장'에서 캐릭터와 극에 착착 감기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와 언론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이런 가운데 황찬성이 KBS드라마 '7일의 왕비'에 출연한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2PM과 KBS의 환상궁합이 또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7일의 왕비' 제작진은 "황찬성은 성실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연구하고 준비한다. 그런 노력이 촬영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7일의 왕비'에서 오롯이 빛날 연기자 황찬성의 매력과 열정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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