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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이 핑크빛 썸을 시작했다.
안중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솔직하고 털털한 변미영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가족의 정을 느끼지 못한채 살았던 그에게 인간적이고 따뜻한 변미영은 신선한 힐링처와 다름 없었던 것. 그래서 학창시절 그를 따돌렸던 김유주(이미도)에게 복수하는 등 나름의 방법으로 변미영을 지켜왔다. 그리도 조금씩 자신이 변미영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느껴가며 앞으로의 핑크빛 사랑을 기대하게 했다.
KBS 주말극은 서브커플의 활약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왔다. '아이가 다섯'에서는 성훈-신혜선이 '단호박 커플'로 활약했고, 전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현우-이세영 커플이 '아츄커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과 정소민의 러브라인 또한 모두의 응원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이 KBS 주말극 서브커플 계보를 이어 존재감을 드러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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