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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발라드 여신 거미, 외모와 노래 실력까지 다 갖춘 로이킴, 다재다능한 엄친아 오현민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추억이 깃든 물건이라 버리지 못한다"라는 남편의 말에 물건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남편이 모은 물건들 중 일부를 무대로 가져와 확인했다. 남편이 가져온 1980년대 구형 컴퓨터, 구형 휴대전화, 플로피 디스켓, 88 올림픽 당시 책받침 등 추억의 물건들을 본 방청객들은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구형 휴대전화를 하나씩 확인하던 정찬우는 "심지어 다 전원이 들어온다"라며 지금까지 정성껏 관리해온 남편에게 감탄했다. 이어서 휴대전화 배경 사진을 보던 정찬우가 "야한 사진이 있는데요?"라고 말해 주인공의 남편이 당황하자, 주인공이 휴대전화를 빼앗아 확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어느새 MC와 게스트가 추억의 물건들에 푹 빠져 너도나도 탐내다 보니 신동엽은 "고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말해 주인공의 고민이 위태해지기도 했는데… 한편 남편의 물건 중 책받침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던 김태균이 "어릴 적 똑같은 책받침을 썼는데 낙서하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줄 수 없겠냐"고 하자, 주인공의 남편은 잠시 당황하더니 간절한 부탁에 흔쾌히 선물했다.
물건을 쌓아두기만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이 사연은 22일 밤 11시 10분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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