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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세정, 척하면 척! 1주년 빛낸 깜찍 MC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5-07 09:1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틀트립'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세정이 똑소리나는 진행을 선보였다.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은 1주년을 맞이한 KBS 2TV 여행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지난 4월 29일, 5월 6일에 걸쳐 2주간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2주에 걸쳐 '대박 연휴 숨은 여행지'를 주제로 진행된 배틀트립에서 세정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성시경과 같은 팀으로 출연해 특급 케미를 뽐냈다. 4월 29일 방송에서 이휘재, 김숙 팀으로 배우 하재숙과 한채아의 랑카위 여행이 그려진 데 이어 5월 6일에는 성시경, 세정 팀으로 에디킴, 로이킴, 박재정의 브루나이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세정은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똑소리 나는 진행으로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행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짚고 넘어가거나 다소 생소한 음식에 대해 알려주는 등 쉽게 놓칠 수 있는 정보를 꼼꼼히 알려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세정은 방송 내내 특유의 밝고 꾸밈없는 솔직함과 순발력이 돋보이는 재치, 애교 넘치는 깜찍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대편인 베테랑MC인 이휘재의 유도질문에 넘어갈 듯 하다가도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액티비티를 보면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 시청자의 공감을 사는 등 풍부한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모든 여행기가 방송된 후 세정, 성시경 팀의 에디킴, 로이킴, 박재정의 브루나이 여행기가 여행 판정단의 투표 결과 후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정은 개인적으로 어느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냐는 질문에 상대편의 랑카위를 꼽으며 다시 한 번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세정은 1주년을 맞이한 여행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준비된 만능 MC로서 면모를 뽐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정은 지난해 KBS 2TV '어서옵쇼'에서 생방요정으로 활약해 MC꿈나무로서 자질을 선보인데 이어 온스타일의 뷰티프로그램 '겟잇뷰티2017' 막내MC로 출연하며 차세대 MC돌로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세정이 속한 걸그룹 구구단은 올해 2월 말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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