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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김소현, 따뜻한 병간호 자태…전천후 '쏘블리' 등극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5-05 09:3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군주-가면의 주인' 김소현이 인자한 성품을 고스란히 드러낸 '온화 미소'로 '전천후 쏘블리' 등극을 예고했다.

오는 5월 1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이하 '군주')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 작품. 김소현은 긍정적이면서도, 여인답지 않은 배포를 지닌 한가은 역을 맡아 당차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와 관련 김소현이 어린 환자를 정성스레 돌보고 있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한가은이 다정스런 눈길로 병에 걸린 아이를 보살피고 있는 장면. 김소현은 온화한 미소를 만면에 드리운 채 아이와 연신 눈을 맞추는 가하면, 아이 엄마에게는 단아한 눈빛으로 조근조근 설명을 건네는 모습으로 자애로운 면모를 증명하고 있다.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반짝반짝 빛이 나는 김소현의 '훈훈 자태'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소현의 '따뜻한 병간호' 장면은 지난 1월 18일 경상북도 영주에서 촬영됐다. 김소현은 이른 시간부터 진행된 촬영임에도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 대본을 쉼 없이 읽고 또 읽으며 촬영 준비를 이어갔던 상태. 더욱이 김소현은 1월의 한파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에만 몰입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소현은 카메라가 돌지 않는 대기 시간 동안 어린 아역배우를 살뜰하게 보살피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을 샀다. 김소현이 한겨울 매서운 추위에 맨손을 드러내고 있는 아역 배우의 손등에 자신의 핫팩을 조심스레 올려주는가 하면, 손을 꼭 잡아주며 춥지 않냐고 걱정을 내비쳤던 것. 더욱이 행여 아역 배우가 긴장할까봐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제작진은 "김소현은 카메라 앞에서 뿐만 아니라, 뒤에서도 명랑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최고의 활력소로 활약하고 있다"며 "김소현의 해맑은 미소가 촬영장에 전파돼 힘든 촬영도 모두 즐겁게 진행하고 있다. '군주'를 통해 안방극장을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물들일, 김소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은 역사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재창조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으로 새롭고 신선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유승호, 김소현, 엘(김명수),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등 대세 배우들과 관록의 배우들이 의기투합, 탄탄한 '군주 라인'을 완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방송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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