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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문성근 "'그알' MC로 올바른 이미지..악역 하게 됐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4-26 16:24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시사회가 26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문성근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4.2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문성근이 악역을 많이 맡는 이유를 말했다.

문성근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제가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MC도 하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를 올바르고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알고 계셔서 색다른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는데 예전에는 악역을 하면 상업 광고가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과거에는 배우들이 많이 안하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굉장히 불쾌했다. 충실히 하면 되는겆 그런걸 따지는게 불쾌해서 거리낌 없이 하게 됐는데, 그게 알려지다보니 다른 분들 보다 상대적으로 악역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을 배경으로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 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1955년 미국에서 발표, 20세기 서스펜스 스릴러 걸작으로 손꼽힌 빌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 기담'의 정식 감독과 '퇴마: 무녀굴' '무서운 이야기2'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공동 연출했고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등이 출연했다.

5월 9일 개봉.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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