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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전북 남원'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불타는 청춘>에서는 박재홍이 청춘들에게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박재홍은 "제일 힘들었던 때가 언제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운동선수는 나이 들면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더 나은 실력이 있어도 제한된 기회가 주어졌다"고 덧붙이며 은퇴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박재홍은 은퇴 후 우울증이 왔었다고 고백, "은퇴식에서 선수 시절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고 말해 17년의 선수생활을 마감해야 했던 당시의 아쉬움을 짐작게 했다.
'야구 전설' 박재홍이 털어놓은 진솔한 이야기는 18일 오후 11시 10분에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