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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수첩' 감독 "韓정치 비판 목적 아냐..히어로물 원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4-17 16:19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언론시사회가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문현성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을 가진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문현성 감독 작품으로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이 출연했다. 26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4.1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문현성 감독이 "한국 정치를 비판하려고 각색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코미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문현성 감독, 영화사람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문현성 감독은 "한국 정치를 비판하려고 각색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히어로 무비처럼 가고 싶었는데 그러다보니 악당 설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007' 시리즈나 히어로물을 보면 악당들이 자본을 목표로 두고 선(善)과 싸우지 않나? 그런걸 떠올리면서 철광석을 떠올리게 됐다. 정치를 풍자하려는 목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윤미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막무가내 임금 예종과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어리바리 신입 사관 이서가 조선판 과학수사를 통해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 주진모, 장영남 등이 가세했고 '코리아'를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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