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슬리피-이국주가 1년 묵은 닭똥에 경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계인의 집을 방문해 전원생활 체험에 나선 두 사람은 이계인의 지휘 아래 비료를 만드는 고난도 작업에까지 도전했다.
8일 방송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기획 최원석 / 연출 허항, 김선영)에서는 이계인의 큰 그림에 노동력을 착취당한 국슬커플의 전원 체험 2탄이 전파됐다.
이날 슬리피 이국주 커플은 1년 묵은 닭똥과 마주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슬리피는 "이게 1년 동안 쌓인 거에요?"라며 어마어마한 양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네가 들어야 된다"라는 이계인의 말에 당황했다. 슬리피는 결국 무거운 거름 포대를 드는 데 성공, 거름을 텃밭에 골고루 섞으며 제대로 된 참된(?) 일꾼의 모습을 보여줬다.
내내 국슬커플을 매의 눈으로 감시하던 이계인은 "내년에 토종닭 5마리 잡아줄 테니까 또 오라"고 제안해 두 사람에게 폭풍칭찬을 아기지 않았다.
이계인은 직접 키운 표고버섯, 반년 묵은 김치에 이어 홍삼에 끓여낸 돼지껍데기를 내놓으며 만찬을 내놨고, 이국주는 솜씨를 발휘해 연포탕을 끓여 이계인을 흡족하게 했다.
이계인은 "동네 사람들에게 두 사람을 일꾼으로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했지만, 이국주는 "전원생활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