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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정용화, 음식 앞 마냥 신난 어른아이[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4-03 22:42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음식 앞에서 동심으로 돌아갔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정용화, 로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용화는 "초등학생 시절, 당시 부산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던 안정환 형님을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안정환 씨와 만남에서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사연인 즉 정용화는 동네 목욕탕에서 안정환을 만났고, 당시 긴 생머리였던 안정환 뒤태를 보고 남자 목욕탕에 여자가 들어왔다는 오해를 한 것. 당시 정용화는 안정환에게 다가가 "'여자가 들어와도 되냐'며 물어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저의 질문에 안정환이 '저리가라'고 해서 상처를 받았다"며 그날의 기억을 익살스럽게 풀어놓았다. 안정환은 "당시 긴머리 때문에 여성으로 오해를 많이 받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때였다"며 해명해 스튜디오를 웃음을 안겼다.

MC 김성주는 정용화에게 "곡을 쓸 때 본인의 경험이 많이 들어가냐?"고 질문했다. 정용화는 "한 번에 27곡을 쓴 적이 있다"며 "한 분과의 만남으로 여러곡을 쓴 적도 있다"고 말했다. 로이킴 역시 "제 경험도 많이 들어가고, 친구들 얘기도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저랑 비슷하다. 저도 성주형 연애 상담을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이어갔다.

정용화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냉장고 안이 깨끗하고 재료도 많았다. 정용화는 "배달 요리는 피자, 탕수육 등을 시켜 먹는다"며 "미국식 피자를 좋아한다. 채끝등심도 좋아한다"며 자신의 식성을 밝혔다.

레이먼 킴과 샘 킴이 정용화의 'Love Love Love~ Everyday 피자'로 대결을 펼쳤다. 레이먼 킴은 시카고 피자를 준비했다. 샘 킴은 LA 피자로 맞불을 놨다. 두 사람은 15분 안에 피자를 만들었다. 정용화는 발을 동동 구르며 "맛있겠다"고 환호했다.

정용화는 샘 킴의 피자부터 먹었다. "정말 맛있다"며 "태어나서 먹어 본 피자 중 TOP5 안에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이먼 킴 피자에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쉬지 않고 피자를 흡입했다. 정용화는 레이먼 킴 손을 들어줬다.


'배고플 땐 역시 튀김이야~튀김이야~' 대결은 김풍과 이연복이 대결했다. 김풍은 '육회한 파튀', 이연복은 '장어 튀겼쌈'을 준비했다. 정용화는 김풍의 요리 과정을 보고 "이러다가 저 반죽 먹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용화는 이연복의 요리에 "장어가 진짜 고소하게 튀겨졌다"며 감탄했다. "딱 제 스타일이다"고 맛을 평가했다. 김풍의 요리에는 "어떻게 이런 맛이 나죠? 역시 맛있다"고 놀라워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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