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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월화극 '완벽한 아내' 윤상현이 변신을 예고했다.
'완벽한 아내'는 2막부터 보다 직접적이고 당돌해지는 이은희와 그에 맞서 가정을 지키려는 심재복의 대립, 그리고 그 안에서 흔들리는 구정희의 모습을 그려내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은희가 쥐고 있는 비밀의 열쇠를 하나씩 풀어나가며 인간의 깊은 마음 속 욕망과 상처, 화해와 성장을 조명한다.
윤상현은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땐 작품을 해야하나 걱정했다. 찌질하고 멋지지도 않고 욕도 많이 먹을 것 같았다. 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1%도 없어서 출연할지 고민했다. 와이프(메이비)와도 상의를 많이 했다. 처음엔 내 캐릭터만 보다 전체적인 그림을 보니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 요인이 많더라. 와이프가 '너무 재밌다. 오빠 캐릭터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지 오빠만 보지 않는다.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줘서 하게 됐다. '피고인'은 끝났고 우리 드라마는 은희가 저돌적으로 변하면서 재복도 방어를 하려고 하고 나는 끌려다닌다. 조여정이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재복이 방어하는 모습들이 재밌을 것 같다. 좀더 흥미진진해진다. 회가 거듭될수록 더 재밌는 것 같다. 대본이 기다려지는 드라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완벽한 아내' 11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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