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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남궁민이 '노래싸움-승부'를 떠나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작별인사를 남겼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남궁민의 익살스런 '김과장 작별인사' 4종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남궁민은 손을 들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 남궁민은 그가 활약 중인 '김과장'이 떠오르게 하는 미간 연기를 보이고 있어 웃음을 터트린다. 그런가 하면 마주 잡은 두 손에서는 남궁민의 아찔한 심경까지 느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승부'에서만 볼 수 있는 '블랙홀' 위에 서있는 남궁민의 모습으로 '블랙홀'은 승패에 따라 바닥이 열리는 장치다. 이날 남궁민은 매번 MC석에서 바라만 보던 공포의 블랙홀 체험에 직접 나서며 MC로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승부' 제작진 측은 "'승부'의 파일럿부터 동고동락한 MC남궁민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남궁민은 매번 선수단과 감독들 사이를 조율하며 노련한 진행으로 MC 자리를 잘 지켜주었다. 남궁민은 마지막까지 센스 넘치는 진행을 선보였으니 많은 시청을 부탁 드린다"라고 전하며 "이에 31일 방송부터는 현우가 남궁민을 대신해 '승부'의 MC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남궁민을 능가하는 현우의 맹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오는 24일(금) 저녁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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