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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긴 생머리에 민낯까지 예쁜 외모, 허둥지둥 서툰 요리 실력까지, 18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 공개된 박민영의 모습은 첫사랑의 아이콘 그 자체였다.
앞서 진행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그러면서도 "어느 순간부터 사람 자체가 무서워서 경계심이 생겨 내 마음을 터놓는데 불안감이 있다"면서 "같은 일을 하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캔디였으면 좋겠다"고 말한 박민영은 홍삼이와 통화로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마음속에 꽁꽁 감춰둔 고민을 나눴다.
볼이 발그레 져 수줍게 "보이는 이미지대로 도도하고 새침할 것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종종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본다"는 고민을 털어놓고, 상대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다가 돌연 "이렇게 같이 얘기하는 거 너무 재밌다. 우리 좀 더 세게 가볼까?"라고 분위기를 리드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홍삼을 설레게 했다.
도시적이고 화려한 외모 때문에 얻은 이미지를 내려 둔 박민영은 솔직하고 털털하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박민영의 매력은 26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내 귀에 캔디2'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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