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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의 나야가 김민서를 납골당으로 데리고 가면서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온 영화, 숙자네 집에 갔다가 얻어온 미역을 끓여서 내놓고는 가족들의 의미심장한 모습을 확인하더니, 출근하는 도훈에게는 립스틱자국이 찍힌 와이셔츠를 들여보이고는 이내 따귀를 때리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모아와 함께 밥을 먹던 그녀는 모아의 가족, 그리고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은근히 꺼냈다가 "이혼했더라도 아이는 내가 키울 것"이라는 모아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모아를 납골당으로 데리고 가서는 "절대 놀라지 말라"라고 말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것이다.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62회는 16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