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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로맨스의 일주일4' 눈물로 얼룩졌다. 그러나 슬프지 않았다. 솔직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눈물을 보인 이는 소진이다. 직업이 직업인 만큼 카메라가 조심스럽고, 이 같은 자신의 모습이 로맨스남들에게 실례가 되는 것은 아닐지 힘겨웠다는 것이다. "방송에 나가면 안 되는데.."라면서도 눈물 흘리고 어렵사리 마음을 털어놓는 소진의 모습은 그녀의 감정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소진에 이어 장희진도 눈물을 흘렸다. 장희진은 언어의 장벽 앞에서 위축됐던 자신을 털어놨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로맨스남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지 못했고, 이 같은 모습이 로맨스남들에게 솔직하지 않게 느껴졌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장희진은 "언어에 한계를 느꼈었다. 미안하게 생각했었다"며 감정을 쏟아내듯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막내 임주은은 두 언니와는 또 다른 종류의 눈물을 흘리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임주은은 많은 스페인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남몰래 준비한 스페인 노래를 불렀다. 가수도 아닌 그녀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인 만큼, 사람들의 박수세례가 쏟아졌다. 임주은은 떨리는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서툴지만 솔직한 임주은의 눈물은, 그녀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매력적인 청춘남녀 6인의 감정이 얽히고 설켰다. 여기에 솔직함까지 더해졌다. 이제 서로의 마음 속 세워둔 벽도 허물기 시작했다. 눈물로 지워낸 벽. 이제 더욱 더 솔직해질 로맨스남녀 6인의 로맨스 향방이 어떻게 진행될지 3회 남은 '로맨스의 일주일4'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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