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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빅스의 엔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감성 보컬리스트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엔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자 대중 판정단은 환호성을 질렀고, 엔의 정체를 유추해내지 못한 연예인 판정단도 빅스의 리더 엔임을 알고는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연예인 판정단 유영석은 "아이돌 중에 노래 잘하는 친구가 많지만 엔의 창법은 레어 아이템이다. 요즘 아이돌하고는 다른 창법을 구사하는데 성악과 팝의 중간에 있는 우아한 창법을 구사하고 있다. 이 음색과 창법을 잘 키워나가면 색깔이 분명한 보컬리스트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엔은 모두를 놀라게 한 수준급의 보컬 실력 외에 다양한 개인기를 선사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큐브한바퀴와 유창한 일본어로 대화를 이어가는가 하면, 유머러스하게 변형시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맨발의 피겨 개인기를 선보이면서 무용 전공자다운 유연함과 노련함을 보여줘 대중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한편, 국내 대표적 콘셉트돌 빅스의 리더 엔은 지난 2월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서 주연 베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뮤지컬돌로서 역량을 드러냈으며, 오는 3월말 방송 예정인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 시즌2'에 새 고정 패널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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