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 "구혜선 모창 연기, 굉장히 아름다웠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엄정화, 구혜선.
송정헌 기자 [e-mail]/2017.02.2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구혜선이 엄정화의 모창가수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구혜선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 극본 하청옥)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역이 모창가수이긴 하지만 뭘 해도 우습고 우스꽝스러워야 되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더욱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표정 등을 흉내내려고 할 때마다 스스로 어설펐다. 그런게 극중 재미를 살렸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엄정화는 "저는 모니터링을 하면서 구혜선씨를 보면서 놀랐다. 굉장히 아름다웠고 제가 표현하지 못했던 모습을 연기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전에 앨범 활동을 해서 그런지 어색하진 않았는데 주영훈 씨가 준 곡을 부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그린다. 엄정화, 구혜선, 강태오 등이 출연한다.

3월 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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