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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서언-서준, '대방동 오둥이'와 자존심 건 대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2-17 13:0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서준이 대방동 오둥이와 재회해 왁자지껄한 '7둥이 올림픽'을 개최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0회는 '너의 시작을 응원해'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은 대방동 오둥이와 재회한다. 지난 해 2월 이휘재와 쌍둥이는 설 특집으로 진행된 '슈퍼맨을 빌려드립니다'를 통해 오둥이를 양육하고 있는 시청자의 집을 찾아 끈끈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은 대방동 오둥이네를 재 방문했다. 서준이 "거기 또 가고 싶어"라며 이휘재에게 오둥이가 보고 싶다고 밝힌 것. 이에 약 1년만에 재회한 쌍둥이와 오둥이는 '7둥이 올림픽'을 개최, 다둥이끼리 친목을 다져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쌍둥이와 오둥이가 '다람쥐통 굴리기' 앞에서 승부욕을 폭발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 집의 장남 서언과 도원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집안의 자존심을 건 대결에 동생들은 목이 터져라 장외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둥이들이 "이도원 이겨라"라고 응원하자 서준 역시 "이서언 이겨라"라며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도원'을 연호하는 오둥이들의 압도적인 합동응원에 급격히 페이스를 잃어버린 서준은 '서언'과 '도원'의 이름을 섞어 "이서원 이겨라"를 연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급기야 쌍둥이와 오둥이는 다람쥐통을 뒤에서 밀어주려 경기장에 난입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이날 쌍둥이와 오둥이의 얼굴에서는 함박웃음이 가실 틈이 없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1년만에 재회한 쌍둥이와 오둥이가 펼칠 왁자지껄한 '7둥이 올림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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