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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김과장 군단"…남궁민부터 준호까지 '대본 삼매경'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2-15 16:2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과장' 열풍, 제대로 '액셀' 밟았다!"

'김과장' 남궁민-남상미-이준호-정혜성 등 '김과장 군단' 4인방의 '철두철미 대본 삼매경'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은 '고퀄리티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답게 현실 사회를 반영한 위트 있는 스토리와 속 시원한 '사이다 대사', 섬세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무결점 열연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한민국을 달구는 '김과장 전성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등 캐릭터를 100% 소화해내는 물오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과장 4인방'이 '따로 또 같이'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과장 4인방'은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시간과 장소는 물론 매서운 날씨도 개의치 않고 카메라 뒤에서 저마다 대본에 몰두한 채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는 것. 뜨거운 열의를 불사르며 열일을 마다하지 않는 배우들의 노력이 '김과장'의 역주행 신화를 이끌어낸 밑바탕이 된 셈이다.

무엇보다 '삥땅의 대가'에서 '의인'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김성룡 역의 남궁민은 대본을 받으면 가장 먼저 김성룡의 감정 흐름과 리액션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상대 배우와 나란히 앉아 호흡을 맞추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특히 얻어맞고 엎어지고, 주먹을 날리는 등 다소 과격한 연기를 감행하면서도,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면 바로 모니터 앞으로 달려가거나, 개인 카메라로 촬영한 자신의 연기를 빠짐없이 체크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돌직구 발언'으로 사이다 여주의 면모를 제대로 표현해내고 있는 남상미는 잠시 짬이 생겨 화장을 고치는 순간에도, 소주잔을 기울이는 리허설을 펼치면서도 대본에서 손을 놓지 않는 같한 '대본 사랑'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Q그룹의 분식 회계라는 목적을 위해 악랄한 행보를 불사하고 있는 '냉혈남' 서율 역의 이준호는 감독과 연기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짧은 순간에도, 대본을 보며 서슬 퍼런 서율의 감정선을 놓지 않는 자태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TQ그룹 회계팀 인턴이자 언더커버 수사관 홍가은 역으로 나서고 있는 정혜성은 특유의 엉뚱하고 허당스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며 남궁민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등 4인방을 비롯해 '김과장'의 전 출연진 모두 더 재밌고, 더 신나고, 더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한파가 몰아친 추운 날씨도 배우들의 활활 타오르는 열정을 식히지 못할 정도"라며 "앞으로 '김과장'이 또 어떤 의미심장한 큰일을 해내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6회분 엔딩에서는 김성룡이 서율(이준호)의 고발로 경찰에 체포돼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군산으로 끌려 내려가던 김성룡이 갑작스럽게 변호인단의 방문을 받았던 것. 자신의 모든 걸 케어하겠다는 변호사의 발언에 영문을 몰라하는 김성룡의 표정이 담기면서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김과장' 7회는 15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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