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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자신의 히트곡 '양화대교'부터 선글라스까지,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어 컬투는 자이언티의 신곡이 음원차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차트를 집어 삼켰다. 축하드린다"고 말했고, 자이언티는 "감사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자이언티는 새앨범 수록곡인 '컴플렉스'의 가사로 언급된 '양화대교'에 대한 사연도 전했다. 자이언티는 "요새는 안 그런데 한참 노래 '양화대교'가 인기 있을 때는 지인들이 새벽 2~3시에 전화해서는 '양화대교 지나고 있다'고 말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자이언티는 "회사 없이 혼자 활동할 때, 스타일링도 혼자 했는데 무대에서 시선 처리도 어려웠다. 그래서 아버지 차에 있던 안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반응도 괜찮고 편해서 하다 보니까 제 아이덴티티가 됐다"라고 선글라스를 쓰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글라스 벗으면 아무도 못 알아본다. 뉴욕인 줄 알았다. 불금에 홍대가도 아무도 못 알아본다. 보통 다른 연예인들은 못 알아보게 하려고 안경을 끼는데 저는 안경을 벗으면 아무도 못 알아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이언티는 "최근에 '나혼자 산다'를 찍었는데 방송에서 안경 낄 수가 없지 않냐. 그래서 벗고 촬영했다. 이제 큰일났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자이언티는 컬투의 요정에 따라 살짝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자이언티는 5년 동안 한 여자만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안타까워하며 "저도 학창시절 1년 정도 짝사랑을 한 적 있다. 그것도 너무 힘들었다"며 "(청취자 분이) 마음이 안 좋겠다. 너무 오래되신 것 같아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이언티는 자신의 메가 히트곡 '양화대교'를 부르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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