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제작드라마③] 박해진-김희선-주원, '태후' 왕관은 누구에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2-11 13:5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앞으로도 사전제작 드라마는 계속 시청자를 찾아온다.

먼저 박해진 주연의 JTBC '맨투맨'은 초미의 기대작이다. '맨투맨'은 톱스타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맨투맨'은 '태양의 후예' 원작자인 김원석 작가와 박해진이 만났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JTBC의 야심작이다. 특히 섹시한 국정원 고스트 요원으로 변신한 박해진과 개성파 연기로 입지를 다진 박성웅, 아이 아빠이자 한가인의 남편에서 배우로 돌아오는 연정훈, 카리스마 배우 정만식의 브로맨스 호흡에 기대가 쏠린다.


김희선 김선아 주연의 '품위있는 그녀'도 있다. '품위있는 그녀'는 호화스러운 삶을 살던 여자가 집안의 몰락과 남편의 배신으로 밑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며 생기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김희선은 준재벌가의 아름다운 주부에서 우여곡절 끝에 항공사 승무원이 되는 우아진 역을, 김선아는 상류 사회로 진출하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요양사 박복자 역을 맡았다. '앵그리맘'과 '복면검사'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희선과 김선아의 호흡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tvN '비밀의 숲'도 100% 사전제작돼 상반기 방송된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어버리니 검사가 검찰청 내부비밀을 파헤쳐 진짜 범인을 쫓는 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작품은 신예 이수연 작가의 데뷔작이지만 조승우 배두나 이경영 등 드라마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웠던 충무로 빅스타들이 출연을 확정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BS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도 빼놓을 수 없다.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소설 및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까칠한 도성 남자 견우와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로 주원 오연서 이정신(씨엔블루)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은 5월 방송될 예정이다.


MBC도 '군주'와 '왕은 사랑한다'를 사전제작한다. '군주'는 조선 파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유승호 김소현 엘(인피니트) 윤소희 허준호 등이 출연하며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5월 방송될 예정이다.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운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임시완(제국의아이들) 윤아(소녀시대) 홍종현 오민석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7월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이밖에 '아이돌 마스터,KR-꿈을 드림', '애타는 로맨스', '안단테' 등이 사전제작된다.


수많은 작품 중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이을 작품이 탄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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