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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남궁민, 이일화 도움으로 체포 위기 벗어나나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2-09 23:0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과장' 남궁민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서율(준호)로 인해 위기에 빠진 김성룡(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룡은 TQ택배 노조 위원장으로 오해를 받고, 은밀한 곳으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성룡은 노조를 와해시키고, 시위를 중단하라는 사측의 요구와 함께 3억 원을 건네받았다. 노조 위원장인 척 합의서에 사인한 후 돈을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온 성룡은 고민에 빠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택배 노조원들은 계속 시위를 벌였고, 이 모습을 중국 투자자들이 목격하게 되자 TQ그룹은 비상사태가 됐다. 결국 TQ그룹은 노조와 사측을 모두 불러들여 상황 파악에 나섰고, 합의서에 사인한 사람이 노조 위원장이 아닌 성룡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율은 당장 성룡을 불러들여 3억 원에 대해 캐물었다. 앞서 노조원들의 열악한 실태를 들었던 성룡은 차마 3억 원을 '먹튀'할 수 없었고, 아무런 문제 없이 해결하기 위해 윤하경(남상미)의 도움을 받아 전액 회사로 귀속시켰다. 이로 인해 성룡은 또다시 의도치 않게 '의인'이 됐다.

자기 자신밖에 모르고 살아왔던 성룡은 점점 자신이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성룡은 "예전에는 피해 가면서 살았는데 요새 자꾸 부딪히며 산다. 근데 웃긴 게 하나도 아프지 않다"며 현재 상황을 즐겼다.


하경은 장유선(이일화)을 도와 회사의 비리를 알아내기 위해 서율에게 접근했다. 하경에게 호감이 있었던 서율은 친해졌다는 생각에 마냥 즐거워했다. 하지만 유선의 뒤를 캐고 있던 서율은 하경과 유선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본 후 자신에게 일부러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해했다. 게다가 서안장룡 측은 TQ택배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요구하며 투자를 미뤘고, 결국 박현도(박영규) 회장은 성룡을 내치라고 명령했다. 서율은 마지막으로 성룡을 불러들여 "길 잘 든 글러브 될 생각 없냐"고 물었다. 그러나 성룡은 "없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더 이상 성룡의 이용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된 서율은 덕포흥업 위증 장부를 경찰에게 건넸고, 성룡은 탈세 공모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유선이 변호인단을 보내 성룡을 돕기 시작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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