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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이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용식은 방에 있던 서랍에서 아기 용품을 발견하고 마음을 바꾸게 됐다.
그는 "그런데 옆에 서랍이 있어서 보니까 빨간 천이 나와 있더라. 그게 눈에 자꾸 보여서 서랍을 열어 봤더니 1단, 2단, 3단 모두 아기 용품으로 가득 차 있더라. 배냇저고리부터 버선, 방울이 있었다"면서 "수민이 엄마가 그렇게 채워놓고 아기를 기다린 줄 몰랐다. 녹화하러 나가면 옷 방에 들어가 서랍에 있는 것을 엎어 놓고 다시 정리 했다더라. 그렇게 8년을 지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날 애 가진 것을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용식의 딸 수민이는 기적처럼 가족에게 찾아온 아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