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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이블' 이준기 액션, 요보비치 반할만한 명장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2-03 16:2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이하 레지던트 이블6)에서 이준기와 밀라 요보비치의 화끈한 액션신이 관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극중 엄브렐라 그룹 아이작스 박사의 부하 리 사령관으로 등장하는 이준기는 짧지만 강렬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일찍이 화제를 모은 이준기의 특별출연은 폴 앤더슨 감독이 직접 러브콜을 보내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때문에 이준기를 보기 위해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이준기는 그간의 액션 연기 내공을 입증하듯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특히, 폴 앤더슨 감독과 밀라 요보비치가 극찬한 '앨리스'와 '리'의 일대일 대결신에서 이준기는 수준급 무술 실력과 특유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어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관객들은 요보비치의 고강도 액션에 주목하고 있다. 매 시리즈를 거듭하며 역대급 액션을 선보여 온 '앨리스'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바이크, 쌍권총 액션부터 돌연변이 새와의 맨몸 대결,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채 펼쳐지는 와이어 액션, 대규모 언데드 군단과의 전투 등 숨쉴 틈 조차 주지 않는 액션을 선사한다.


또 시리즈의 마지막편이기데 앨리스(요보비치)의 마지막 여정을 장식하는 스토리도 눈길을 끈다. 이전 시리즈에서 '앨리스'는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한 전사로서만 그려졌다면, 이번 편에서는 인간 '앨리스'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의 후반부에 다다르면서 드러나는 앨리스의 탄생비화와 인류의 숨겨진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뜻밖의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15년간의 시리즈가 완결한다는 의미를 전해 팬들에게는 오래 회자될 수 있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6'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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