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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화랑' 고아라가 포로가 된다.
31일 방송될 '화랑' 14회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역대급 위기가 아로를 덮쳐온다. 전쟁을 막기 위해 화친을 결정하는 지소태후. 이에 숙명공주와 화랑, 아로가 합류한 화친사절단은 신라의 평화와 안전을 책임진 채 남부여로 향했다. 이런 가운데 포착된 아로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화랑'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아로는 신라 백성들과 함께 포로가 된 모습이다. 그녀는 남부여의 군사들에게 포박된 채 어딘가로 끌려 나오고 있다. 두려움에 덜덜 떠는 신라 백성들 사이로, 아로 역시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는 표정. 공포감으로 가득 찬 눈빛, 꽉 쥐어진 주먹이 그녀의 심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번에도 선우와 삼맥종 중 누가 아로를 구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누군가를 바라보는 아로의 눈빛은 그가 누구인지, 또 그가 아로를 구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치솟게 하고 있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화랑' 14회는 31일 화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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