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공조'와 '더킹'이 앞서거지 뒤서거니 하며 설연휴 극장가를 한국영화 잔치로 물들이고 있다.
1000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3일 빠른 속도이자, 지난해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내부자들'의 400만 돌파 시점을 하루 앞당긴 기록이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다음 작품이다.
특히 1020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층 관객을 아우르며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공조'는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 471,902명, 28일 664,226명, 29일( 797,939명을 기록, 연일 자체 일일 최고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폭발적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공조'는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배우 현빈이 선사하는 짜릿한 쾌감, 유해진이 전하는 인간미 넘치는 웃음과 유머,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29일 기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8.84점, CGV 골든에그지수 94%, 롯데시네마 8.8점, 메가박스 7.9점의 실관람객 평점을 기록 중이다. 또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29일 69.8%의 높은 좌석 점유율 기록하고 있어 장기 흥행을 기대케 하고 있다.
겼다. <내부자들>에 이어 2017년 대한민국을 뒤흔들 새로운 이슈킹 탄생을 예고한다. (제공|배급: NEW/제작: 우주필름)
대한민국에 화두를 던진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속도!
2016 <내부자들>에 이어 2017 <더 킹> 대한민국 이슈킹 등극 예고!
한재림 감독 400만 관객 돌파 감사 메시지 및 '난' 댄스 영상 전격 공개!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월 30일(월) 오전 11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이 1월 30일(월) 11시, 설 연휴 마지막 날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6일째 200만, 개봉 11일째 300만에 이어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 했다. 어제 손익 분기점(350만 명)을 돌파하고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더 킹>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사회에 이슈를 만든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작년 <내부자들>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부패된 정재계를 다시 돌아보게 했던 <내부자들>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달리고 있다. 이어 앞선 영화들이 흥행과 이슈를 모두 터트린 가운데, <더 킹>이 그 뒤를 이어 2017년 대한민국에 다시 한번 뜨거운 화두를 던질 이슈킹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400만 돌파에 한재림 감독은 ?"영화 <더 킹>은 대한민국 30년의 근현대사를 통해, 과거의 아픔을 직시하고 현재의 어려움에 대한 희망을 전하고자 한 '우화'이다. 이를 통감하고 지지해주시는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영화 <더 킹>은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메시지를 전하고, 현재를 살고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지난 시간을 되돌이켜보며 뜨거운 공감대를 선사한다. 영화 <더 킹>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영화인 만큼 1020대 관객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영화관에서 함께 관람하는 독특한 행보도 보인다.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굉장히 좋아했다. 대선 투표 때 어땠는지도 이야기 해주고 <더 킹>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엄마, 아빠 세대라서 옛 생각에 많은 이야기를 나눔", "영화 보고 나온 뒤 밤까지 온 가족이 토론함", "우리 부모님 두분 다 85학번인데, 당시 이야기 많아서 정말 좋았다고 함", "특히 아버지가 제일 재미있게 봄. 같은 상영관에 아저씨들이 많았는데 리액션이 좋았음" 등 2030대를 넘어 중장년층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영화로 입소문이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영화 <더 킹>이 4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영화 속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의 '난' 댄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개봉 이후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세 배우가 직접 춤을 춘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이번 영상은 400만을 기념하여 특별히 합을 맞추는 배우들의 모습부터 영화 속 장면까지 포함되어 있다. 정우성은 "클론의 '난'을 추기 위해 공부를 했다. 정말 잘 추고 싶었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난'을 직접 추기 위해 배성우와 함께 한 달 정도 안무가와 함께 직접 춤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들의 '난' 영상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것이다.
영중인 영화 <더 킹>은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