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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이세영은 가출을 감행했다.
이동진은 홍기표를 병원까지 옮긴 후 나연실을 데리고 집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나연실은 이를 거절하고 홍기표 옆에 남겠다는 선택을 했다.
이동진은 "오늘 우리 결혼식 날이다. 이런 날 저 사람 옆에 있어야겠나"라며 "나도 나만 생각할래"라고 원망을 했다. 그러나 나연실은 "기표 씨 어머니도 쓰러지시고, 의사선생님도 옆에 있으라고 했다.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나연실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이동진에게 "오늘 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서 동진씨한테 가고 싶었는데 미안해요. 나 땜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여기 남겠다고 고집부린것도 정말 미안하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나연실은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동진의 화는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뒤늦게 나연실의 음성메시지를 들었다. "나를 위해서 남았다. 기표 씨 잘못되면 우리가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았다"라는 속내를 들었고 이내 마음을 풀었다.
이동진은 나연실을 대신해 홍기표의 병실을 찾았다가 홍기표가 신장 기증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동진은 "넌 삼류 사기꾼이다"라며 나연실을 찾는 홍기표의 말문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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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원은 "태양 씨와의 교제 허락해주기 전까지는 절대 안들어 갈꺼다"라고 맞섰고, 고은숙 역시 "너 자꾸 막나가면 호적에서 팔꺼다"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가출을 한 민효원을 걱정하자 "아주 잠깐이지만 태양 씨랑 헤어져야 하나 생각도 했다. 그러니까 억지로 집에 들어가라고 하지마라"고 말했다.
한편 민효상(박은석)은 자금압박이 심각해졌다. 급기야 '미사어패럴'이 부도난다는 소식 때문에 공사대금을 못 받은 사람들이 집 앞에서 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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