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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끝을 알 수 없는 토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MC 유재석은 개그맨 사동아리 '조동아리'와 '감자골'에 대해 설명했다. 감자골(강원도 출신 개그맨) 멤버는 김국진, 박수홍, 김수홍, 김용만을 이야기했다. 이에 박수홍은 지석진을 가리키며 "감자골의 번외 멤버다"라며 "감자골에서 공채시험을 보게했다. 감자골 출신 연예인 1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분장 없이 얼굴 그 자체가 개그 소재가 되는 김수용은 "'도깨비'의 원조다"라며 "1년 365일 핼로윈이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동기들 중에 여름이 되면 제일 바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박수홍은 새해 선물로 싱글인 손헌수에게 '고사리'를 선물하며 과감한 토크를 이어갔다. "경림이가 장뇌삼을 줬었는데 먹고 열이 나서 5일 동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율무도 먹고 고사리도 먹어봤는데, 고사리가 진정시키는 데 제일 좋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방송인 박소현과의 '썸'에 대해서도 "솔직히 박소현은 예뻐서 찔러봤다"고 고백했다. "이 나이에 혼잔데 찔러봐야지. 가만히 있나?"라며 "클러버 이후 난봉꾼 이미지도 다시 도약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군대동기인 김용만, 지석진은 생존 1%의 가능성에서 살아남은 군대 에피소드와 김수용의 모발이식 등 토크 MSG가 넘치는 방송이었다.
결국 2회로 나눌 수 밖에 없는 상황. 아직 절반도 못 보인 '토크왕'의 귀환이 다음주에 어떤 웃음을 안길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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