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라라랜드'가 내달 26일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14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라라랜드'는 '라라랜드'는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감독상, 갱상, 편집상, 음악상, 작곡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주제가상 등 모두 1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특히 주제가상에서는 '오디션'과 '시티 오브 스타즈' 2곡이 후보에 올랐다.
뒤이어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문라이트'가 8개부문에, SF영화 '컨택트'와 '핵소 고지'가 6개 부문에 후보가 됐다. 특히 '문라이트'의 선전은 지난해 '아카데미'가 유색인종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불식시키려는 노력으로 해석되고 있다.
|
한국영화 '밀정'은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것에 실패했다. 의상상 등에 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던 '아가씨'도 후보에 들지 못했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7개부문을 휩쓸었던 '라라랜드'아 아카데미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