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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웠던 조합의 열애설인데 놀라움이나 어색함은 한 나절 뿐, 보기 좋은 커플에 금새 익숙해진다.
주원은 2006년 뮤지컬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해 내공을 쌓았다. 차분히 계단을 오른 그는 2010년 KBS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고, 2011년에는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굿 닥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착실하게 다졌다. 데뷔 10년차인 2015년에는 SBS '용팔이'로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고, 현재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다. 화려한 스타인 동시에 연기 철학을 갖춘 배우의 모습.
그 여자친구는 '아시아의 별'이자 한류의 산증인이다. 보아는 2000년 '아이디:피스비(ID:PeaceB)'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일본에 진출해 한류스타로 성장했으며, '넘버 원(No.1)' '아틀란티스 소녀' '발렌티' '마이네임' '온리 원 등 수많은 히트곡이 한·일 양국을 포함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어느덧 성숙한 여인으로서의 향기까지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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