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주원♥보아 열애, 갑작스러운데 금방 적응되는 이유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1-18 17:38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웠던 조합의 열애설인데 놀라움이나 어색함은 한 나절 뿐, 보기 좋은 커플에 금새 익숙해진다.

배우와 가수의 분야에서 묵묵히 달리던 두 사람의 조합은 그 내막을 알 수 없음에도 건강함이 느껴지고, 차분하되 진지한 데이트가 그려지기도 한다. 어딘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두 스타의 만남 이라기보다, 오늘 알려진 사실인데도 마치 오래전부터 사겨 온 두 사람같다.

이는 '상상'일뿐이지만, 두 사람이 이제껏 각각 대중에 보여 온 이미지가 그 바탕이다. 수 많은 별들이 '반짝'하고 사라지는 연예계에서 두 사람은 '정도'(正道)를 걸으며 오랜 기간 믿음을 줬다. 그런 두 사람의 결합이기에 자극적인 '이슈'라기 보다 흐뭇한 미소를 짓게되는 소식일지 모른다.

주원은 2006년 뮤지컬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해 내공을 쌓았다. 차분히 계단을 오른 그는 2010년 KBS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고, 2011년에는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굿 닥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착실하게 다졌다. 데뷔 10년차인 2015년에는 SBS '용팔이'로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고, 현재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다. 화려한 스타인 동시에 연기 철학을 갖춘 배우의 모습.

그 여자친구는 '아시아의 별'이자 한류의 산증인이다. 보아는 2000년 '아이디:피스비(ID:PeaceB)'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일본에 진출해 한류스타로 성장했으며, '넘버 원(No.1)' '아틀란티스 소녀' '발렌티' '마이네임' '온리 원 등 수많은 히트곡이 한·일 양국을 포함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어느덧 성숙한 여인으로서의 향기까지 뿜어내고 있다.

만남의 계기도 건강하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 관계자는 18일 스포츠조선에 "영화와 운동, 음악 등 취미생활에서 공통점이 많아 자연스럽게 좋은 관계를 이어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어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두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사귀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조심스럽게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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