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1개월 누적매출이 무려 206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3회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를 통해 지난해 12월 14일 오픈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지난 한달간 20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픈 첫날에 7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첫날인 1일에 하루 최고 매출인 116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68억원 이상의 매출로, 이는 국내 게임 사상 단연 최대라 할 수 있다.
또 1000억원 매출 고지에 오르는데 단 2주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기존 최단 시간 1000억원 매출 달성은 '레이븐'이 기록한 99일이었다. 비교가 불가능한 수치라 할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사전예약자만 340만명을 기록했고, 출시 첫날 100대의 서버로 시작하며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이 예고돼 왔다. 업계에서는 한달간 100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를 2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74만명으로 이 역시 국내 게임 가운데 최고의 기록이다.
권 대표는 "한국 게임사에 한 획을 긋는 기록인데다 시장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실적 발표 이전에 이례적으로 매출을 공개하게 됐다"며 "이런 기록을 달성하게 만들어주신 유저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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