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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걸그룹은 아이들을 좋아해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1-15 18:2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 아이들의 매력에 걸그룹이 푹 빠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함께여서 더 빛나는 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2016 KBS 연예대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서언-서준은 아빠 이휘재를 따라 MC를 맡은 혜리의 대기실을 찾아 요구르트를 건넸다. 함께 요구르트를 마시던 중 서준은 혜리에게 나이를 물었고, 혜리는 "일곱 살 넘었을 거 같냐"고 되물었다. 이에 서준은 고개를 저으며 "다섯 살"이라고 말해 혜리는 '최강 동안(?)'으로 등극했다. 서언-서준은 대기실에서 AOA 설현-혜정과 마주쳤고, 지난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똑똑하게 떠올려 누나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또 서언-서준은 아이오아이와도 만났다. 아이오아이는 서언-서준의 등장에 환하게 웃으며 반겼고, 요구르트 선물에 감동했다. 이어 서언-서준은 아이오아이가 제안한 즉석 애정도 테스트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한 멤버에게 달려가 안겨 웃음을 자아냈다. 뒤늦게 합류한 설아-수아-대박이도 아이오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박이는 아이오아이 멤버 모두와 포옹하며 박애주의를 전파했다. 소을이는 평소 좋아하던 '최애돌' 트와이스와 만났다. 소을은 갑작스레 눈앞에 나타난 트와이스 앞에서 자동 반사적으로 'TT' 댄스를 선보였다. 소을은 긴장됐는지 얼굴을 붉히면서도 이날을 위해 준비한 'TT' 댄스를 야무지게 소화해 트와이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대박이는 트와이스 나연에 흠뻑 빠져 뽀뽀 세례를 퍼부었고, 이동국은 "왜 이러냐"며 만류해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연예대상'에 참석한 아이들은 레드카펫 위에서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끼를 발산했고, 인기상을 수상해 무대 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쌍둥이 서언-서준은 고기 심부름을 위해 정육점을 찾았다. 서언-서준은 삼겹살과 목살에 대해 꼼꼼하게 물어보는 등 반찬 걱정하는 주부 포스를 풍겼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 들러 술래잡기를 하던 서언-서준은 즉흥적으로 동네 형과 누나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집에서 기다리던 이휘재는 갑작스러운 꼬마 손님들의 등장에 당황했지만, 요구르트와 피자를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준은 형, 누나들과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움에 울먹거리며 정 많은 모습을 보였다.

'비글 삼남매' 설아-수아-대박이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코 세척에 도전했다. 가장 먼저 자신있게 나선 설아는 식염수가 코에 들어오자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렸고 "아빠가 너무했다"며 원망했다. 이어 수아의 양보(?) 덕분에 대박이가 코 세척에 나섰다. 대박이도 설아처럼 식염수가 들어오자마자 깜짝 놀랐지만, 이내 특유의 침착함을 발휘해 코 세척에 성공했다. 그러나 반대쪽도 하자는 말에는 "아니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국은 감기에 특효라는 레몬청을 만들었다. 레몬청을 만들던 중 비글 삼남매는 레몬을 먹겠다고 나섰고, 이동국은 "오렌지라고 생각하면 오렌지 맛"이라며 레몬을 건넸다. 가장 먼저 레몬의 강렬한 신맛을 본 설아는 오만상을 쓰다가도 "오렌지 맛 같다"며 아빠의 엉터리 논리에 동참했다. 또 대박이는 두 주먹까지 꽉 쥔 채 온몸을 떨며 레몬의 신세계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지만, "빠기 안 셔!"라고 허세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태영은 육아 고수 박광현과 육아 새내기 동호와 만났다. 박광현은 딸 하온이가 낯선 환경에 금세 적응하게 하기 위해 육아용품을 한가득 챙겨와 '육아 고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박광현은 육아 팁을 줄줄이 읊으며 기태영과 육아 지식 배틀을 펼쳤다. 두 사람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사이 23세 초보 아빠 동호가 등장했다. 동호는 아들 아셀을 돌보느라 진땀을 흘렸고, 육아 고수 '기줌마'와 '박줌마'는 한마음으로 동호를 챙겼다. 동호는 육아가 많이 힘드냐는 질문에 "안 힘든 게 없이 다 힘들다. 하지만 아기가 너무 예쁘니까 힘들어도 잊고 한다"고 말했다. 또 동호는 23세에 아빠가 된 기분을 묻자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서른 됐을 때 아셀이가 초등학교 가면 많이 좋을 거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광현과 기태영은 "서른 살 쯤에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며 "동호는 체력적으로 젊으니까 얼마나 좋냐"며 동호를 격려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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