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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조윤우가 김태형(방탄소년단 뷔)와의 브로맨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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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우는 "(김)태형이는 싫어할 수가 없다. 사실 태형이가 없었다면 우리 여섯 명이 이렇게까지 친해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아무래도 남자끼리 있고 태형이가 막내고 귀엽다 보니 놀리기도 한다. 그럴 때 태형이의 리액션이 너무 귀엽다. 또 형들에게 살갑게 하는 것도 너무 귀엽다. 촬영장에 태형이가 오면 분위기가 아주 상큼했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조윤우는 "정말 모난 사람이 없었다. 서로 캐릭터가 확실하다보니 다 재밌었다. 그래서 서로 연기에 대해 조언도 아끼지 않고 또 그만큼 잘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항상 재밌었다. 이런 현장은 처음이었다. 지금도 활발하게 단톡방을 하는데 언제 만나냐고 그런다. 아마 구정 쯤 만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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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서준이 형은 모두를 감싸는 리더다. 그리고 형의 무명은 상남자다. 그리고 뭔가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다. 거기에서 오는 그만의 터프함이 있다. (박)형식이는 다정다감한 친구다. 형식이의 삼맥종은 무명과 비슷한 맥락이 있다. 여자 마음을 어떻게 살 수 있는지 모르는 아이다. 하지만 얼굴 없는 왕으로서의 슬픔을 감추고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엉뚱한 구석이 있어 참 귀엽다"며 "(최)민호는 열정을 배울 수 있는 친구였다. 민호의 수호는 막무가내인 매력이 있다. (도)지한이는 나와는 정반대의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배울 점이 많았던 친구다. 지한이의 반류는 차가움 속에 따뜻함이 보이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김태형의 차례가 오자 벌써 광대가 하늘로 승천한다. 조윤우는 "(김)태형이의 한성은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순수함이 있다. 순수하기 때문에 오는 감동이 있다. 실제 태형이는 나한테는 순수한, 영원한 막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나한테는 정말 동생일 것 같다"며 웃었다.
다른 사람들의 매력은 잘 포착했지만 정작 자신의 매력에 대해 물으니 꽤 부끄러워한다. 그는 "여울 나름대로 미스테리적인 부분이 있고 남자한테 츤데레적으로 하는 그런 게 있다"며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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