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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불야성' 이요원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질주와 함께 반격하는 유이에게 날을 세우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그 사이 건우(진구 분)와 세진(유이 분)은 이경이 발을 담그고 있는 무진 신도시 사업 시공사 재입찰에 개입해 세진의 계획에 제동을 거는데 성공했다. 이어 건우와 세진은 이경의 꼬임에 넘어간 손기태(박선우 분)에게 일격을 당한 뒤 병원에 감금 돼 있는 손의성(전국환 분)을 구출하면서 그를 자신이 편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방역복을 입고 정체를 숨긴 채 손의성을 구출해 다른 병원으로 데려가려고 하던 찰나 상황을 눈치 챈 손기태가 그들을 막아 세우며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였다. 그런데 그 때 뜻밖의 탁(정해인 분)의 도움으로 건우와 세진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숨어있었다. 탁이 건우와 세진을 도왔던 것은 모두 이경의 지시였던 것. 이경은 "왜 도와주라고 했냐. 이번에도 경호였냐"는 탁의 질문에 "미끼야. 너한테 빚을 졌다고 생각할거야. 자책하겠지"라며 세진을 간파했다. 그리고 이경은 "무진 신도시 재입찰도 연기됐고, 지오 건설 인수 합병 작전도 무산됐다. 십중팔구 세진이 짓이다. 슬슬 내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날 비추겠다는 아이니까. 그럼 예의를 갖춰서 짓이겨줘야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질주를 막아 세운 세진에게 날을 세우며 서늘한 눈빛을 띄어 긴장감을 높였다. 힘을 합친 건우와 세진 때문에 생각지 못했던 일격을 당한 이경이었지만, 탁을 이용해 세진을 흔들며 바로 역습을 준비했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이경은 누군가를 향해 "저를 처리하라고 시키셨느냐"고 말하고, 탁 역시도 "세진이가 위험해 지는 일이냐"고 묻는 모습이 담겨 다음 방송에서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